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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18] 에이수스, 모바일 게임 특화 'ROG폰' 공개


강력한 쿨링 시스템 등으로 게임에 최적화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에이수스(ASUS)의 게이밍 하드웨어 전문 서브 브랜드인 'ROG'가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핸드폰인 'ROG폰'을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8'에서 ROG폰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프리파이어 등 인기 모바일 게임들을 시연했다. 말 그대로 게임을 위한 핸드폰임을 입증하려는 모습이었다.

ROG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6인치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스크린으로 HDR 콘텐츠를 지원하며 화면비는 18:9다. 8GB RAM(램)과 내장메모리 128GB/512GB, 4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배터리 소모가 상대적으로 큰 게이밍 핸드폰답게 배터리 용량이 꽤 큰 편이다.

이날 에이수스의 행사에 참석한 돈 맥과이어 퀄컴 글로벌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Adrago 630 GPU를 탑재한 퀄컴 스냅드래곤 845 모바일 플랫폼은 발열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해 사용자가 더 오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만약 오랫동안 게임을 실행해 발열이 심해지더라도, 강력한 쿨러로 빠르게 열을 식히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클럭 속도를 50% 빠르게 할 수 있으며, 기존 쿨러에 비해 클럭을 5배 더 길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에이수스 측의 설명이다.

ROG폰에는 무려 3개의 USB-C 포트가 제공된다. 1개의 포트는 핸드폰 아래쪽에 있고 측면에 2개의 포트가 있다. 이를 통해 핸드폰 충전과 동시에 다른 장치를 끼울 수도 있고, 핸드폰 충전기를 가로 방향에 끼울 수도 있어 핸드폰 충전을 하면서도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ASUS Aura Sync RGB 조명이 장착돼 무지갯빛 조명을 보는 맛도 있다. 핸드폰 뒷면의 로고 등을 통해 조명 효과를 낼 수 있다.

128GB 모델의 기본 패키지 가격은 899달러(96만원)다. 512GB 모델 제품에 모든 주변기기를 더하면 1천599달러(약 171만원)가 된다. 다만 ROG폰의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에이수스는 이날 ROG폰과 함께 신형 게이밍 노트북 Strix Hero II(GL504)와 and SCAR II도 공개했다.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하고, 베젤 두께를 크게 줄여 모니터의 체감 화면 크기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타이베이(대만)=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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