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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계열 산청, 소방관 돕는 '스마트 공기호흡기' 선봬


ICT 기술 활용해 위험 상황 경고 등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계열사 산청이 소방관의 구조활동을 돕는 ICT 기반의 스마트 공기호흡기를 출시한다.

산청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소방산업 전문전시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 2018'에서 스마트 공기호흡기 'SCA 10'을 전시한다.

신형 공기호흡기 SCA 10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적용됐다. 마스크를 벗지 않고 근거리·원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전방표시 장치를 통해 공기 잔량과 호흡장치의 개폐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공기 잔량이 25% 이하인 경우, 점멸등, 경고음, 진동 등을 통해 소방관이 시각·청각·촉각으로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 주변 온도, 사용시간, 봄베(공기통) 잔압량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개인자동경보기(PASS) 기능을 탑재해 소방관이 일정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위험 신호를 알린다.

산청에 따르면, SCA 10은 중·고압호스 노출을 최소화해 견고함과 안정성을 갖췄다. 또 급속충전장치를 부착해 빠른 공기 충전이 가능하고 봄베 무게를 기존보다 20% 이상 경량화해 휴대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산청은 ▲외부에서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공기 잔량·구조 현황 등을 파악하고 지휘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SANCHEONG-NET)' ▲통신 케이블 및 LED가 내장돼 지하 화재 현장의 원활한 통신 등을 돕는 '구명줄' 등을 전시한다.

산청 관계자는 "48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공기호흡기가 소방관의 안전한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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