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V30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한 발 앞서 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동통신사 관계없이 LG V30 사용자 누구나 '오레오'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한 사용자 의견 500여건을 반영해 애플리케이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그레이드는 유선·무선을 통해 모두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면 무선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거나 PC와 연결한 후 'LG 브릿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LG 브릿지'는 LG전자 홈페이지 내 휴대폰 다운로드센터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구글의 최신 OS '오레오'는 속도와 배터리 등 기본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화면 구성, 그래픽 등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해도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볼 수 있게 하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 추가, 음원 손실을 최소화한 고해상도 음원 LDAC 지원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은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로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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