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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랩, '소음환경대응 블루투스 이어폰' 개발


양방향 음원 포맷 뮤직3.0도 내년 가을 시범서비스

[아이뉴스24 조민성기자]디큐브랩(대표 범재룡)이 시끄러운 곳에서도 통화가 가능한 소음환경대응 블루투스 이어폰을 개발,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소음환경대응 블루투스 이어폰은 내년 초 샘플을 출시하고, 상반기 중 정식 제품을 출시 할 예정이다. 현재 디큐브랩은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해 서울창업허브 센터에서 이어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소음환경 대응 블루투스 이어폰의 핵심은 음성증폭기 역할과 더불어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기능이다. 이를 위해 디큐브랩은 이어폰 자체에 마이크 기능을 추가하고 소음차폐용 이어패드(특허 등록)를 적용해 외부 발생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한 사용자의 유스타키오관에 수집되는 약화된 목소리 신호에 대해 디지털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목소리의 명료도 및 음색을 개선해 깨끗한 통화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보청기 기능과 이어폰 출력을 각각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이 양쪽 모두 출력되는데 비해 소음환경 대응 블루투스 이어폰은 귀에 꽂은 쪽에서만 소리가 나게 할 수도 있다. 이는 디큐브랩에서 자체 개발한 센서가 탈부착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현재 해당 기술은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디큐브랩은 또 올 초부터 '뮤직3.0'이라는 음원 포맷 IMAF(Interactive Music Association Forum)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음악을 양방향성으로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새로운 음원 형태다.

뮤직3.0은 24비트나 MP3 음원을 모두 커버하며, 전체 음악 중 보컬·악기·효과음 등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추가하거나 뺄 수도 있다. 뮤직3.0은 내년 가을 시범서비스를 실행할 예정이다.

범재룡 디큐브랩 대표는 "예술인이나 실용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며,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보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5년 전부터 구상 및 시범개발을 한 기술로 구체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뮤직3.0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민성기자 m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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