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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노즐 2개 3D프린터 '3DWOX 2X' 출시


2개의 노즐로 2배 더 빠른 작업 가능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사무기기업체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2개의 노즐을 장착한 차세대 3D프린터 '3DWOX 2X(이하 2X)'를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2X는 신도리코가 지난해 출시한 개인용 3D프린터 3DWOX DP200 및 DP201과 기존 제품과 동일한 FFF방식의 3D프린터다.

기존 출시 제품보다 다양한 재질이 사용 가능하고, 출력 가능한 사이즈도 커졌다. 일반인뿐 아니라 전문가 또한 사용할 수 있는 프로슈머(prosumer)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장 큰 특징은 2개의 노즐, 2개의 카트리지로 동시 출력된다는 점이다. 완전히 독립된 형태로 구동하는 2개의 노즐이 2가지 조형물을 동시에 출력한다. 하나의 조형물에 2가지 색상을 섞어 제작하거나 2가지 소재를 혼합해 출력하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또한 2X는 효율적인 3D 프린터 활용을 위해 동급 최대 조형크기를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가로 228mm, 세로 200mm, 높이 300mm까지 출력이 가능해 제작의 폭을 더욱 넓혔다.

사용 가능한 필라멘트의 종류도 대폭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PLA, ABS 필라멘트는 물론 유연한 재질의 플렉서블, 수용성 PVA 필라멘트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2X에는 플렉서블 메탈 베드(flexible metal bed)가 도입됐다. 이는 열전도가 가능한 금속 소재로, 베드를 구부리는 것만으로 쉽게 출력물을 떼어낼 수 있다.

이철우 신도리코 개발지원그룹장은 "2개의 노즐이 장착된 혁신적인 신제품인 3DWOX 2X는 다양한 출력물을 얻을 수 있어 전문가들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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