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손떨림 보정 쌍안경 '10x32 IS' 출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은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한 고배율 쌍안경 '10x32 IS'를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제품에는 캐논이 독자 개발한 손떨림 보정 기술 IS(Image Stabilizer)이 적용됐다. 탐조를 비롯해 스포츠 경기 및 공연 관람, 바다 낚시, 별자리 관측, 다큐멘터리 및 탐사 촬영 등 원거리 관찰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10x32 IS'는 약 10배율의 초점거리를 갖췄다. 100m 앞의 대상도 마치 10m 앞에서 보는 것과 같이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물렌즈는 약 32mm의 넓은 유효구경으로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광학계는 '필드 플래트너(Field Flattener) 렌즈'로 구성됐다. 이는 평면에 초점을 맞췄을 때 시야 주변이 흐려지거나 곡면으로 휘어지는 상면만곡 현상을 억제한다. 원거리의 높은 건물이나 넓게 펼쳐진 풍경도 또렷하게 보여준다.

10x32 IS 렌즈 전면에는 캐논의 특수 코팅 기술인 '슈퍼 스펙트라 코팅'이 적용됐다. 이는 빛 반사에 강하고,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광량이 강한 곳에서도 피사체를 관찰할 수 있게 해 준다.

손숙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10x32 IS는 캐논의 우수한 광학 기술력을 적용해 원거리에서도 선명한 시야로 대상을 관찰할 수 있는 쌍안경"이라며 "다양한 상황에서 멀리 떨어진 대상을 가까이서 선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또 하나의 눈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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