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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Q 스마트폰 판매량 1위…전년比 19% 늘어


삼성-애플-화웨이 1~3위 변동 없어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화웨이가 판매량 기준 각각 1~3위 자리를 지켰다.

1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는 ▲1위 삼성전자(8천561만대) ▲애플(4천544만대) ▲화웨이(3천650만대) ▲4위 오포(2천945만대) ▲5위 샤오미(2천685만대) 등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3% 성장했다.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노트8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안슐 굽타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것은 지난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세를 회복했고, 인도를 포함한 많은 신흥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는 약 240달러짜리 아이폰5S를 비롯한 구형 모델이 널리 판매됐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2017년 3분기에 80%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에서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뿐 아니라 중남미와 러시아 시장 판매량도 늘었다.

굽타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화웨이 모두 샤오미, 비보와 함께 신흥 아태지역의 활발한 수요로 자국 시장을 넘어 시장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며 "북미 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3억8천30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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