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에어컨, 에너지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이 '제20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날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과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주최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는 ▲무풍에어컨이 에너지대상 국무총리상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가 에너지기술상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가 에너지위너상을 받게 됐다.

이번에 에너지대상을 받은 무풍에어컨은 전기료를 절감해 주는 절전냉방과 차가운 냉기가 직접 닿지 않는 쾌적냉방 등 '무풍냉방'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에어컨이다.

무풍에어컨에는 신형 열교환기 기술과 초절전 인버터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면적 58.5제곱미터(㎡)급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소비효율 낸다. 또한 일반 정속형 에어컨 대비 전기요금을 80% 이상 절감된다.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한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는 세계 최초로 블레이드가 없는 기류 제어 기술로 기류 방향 제어시 발생하는 기류 손실을 최소화한다. 고효율 압축기와 열교환기, 터보팬으로 에너지효율 또한 높였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듀얼 컴프레서와 트리플 쿨링 사이클 기술 적용으로 냉장실의 냉각 효율을 기존 대비 45% 개선했다. 또한 6세대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와 3D 고효율 진공단열재를 내장, 월 29.8kWh(에너지효율 1등급)의 최저 소비전력량을 구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체 가전의 에너지효율을 2008년 대비 49% 향상시켰다.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총 11개 국가의 환경마크와 글로벌 규격 기관들의 친환경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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