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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얼음정수기 냉장고 제품군 확대


250만원대 신제품 출시…내달 786리터 신제품 출시 대기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얼음정수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신형 얼음정수기 냉장고(모델명 J618SS34)를 25일 출시했다. 출하가는 250만원으로, 300~400만원대에 달하는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에 비해 가격이 낮은 편에 속한다.

신제품은 607리터 용량의 세미빌트인 양문형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에 비해 깊이가 18.9cm 슬림하고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양문형 냉장고를 설치했을 때에 비해 주방 공간이 여유가 생긴다.

기존 제품보다 냉장고 내부 용량은 확장됐다. 정수기 필터를 냉장고 밖으로 빼내는 방법으로 냉장실 공간을 6.1리터 더 늘렸기 때문. 정수기 필터가 냉장고 외부에 설치돼 필터 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신제품은 냉장고 속 냉장고인 '매직스페이스'의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6.2리터 늘어난 75.5리터다.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기 손실을 47% 줄여준다.

LG전자는 오는 6월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의 786리터 용량 양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모델명 J789NS35)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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