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인스탁스 스퀘어 SQ10' 공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한국후지필름(대표 박호성)이 인스탁스 시리즈 최초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을 20일 공개했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지금까지 출시된 인스탁스 즉석카메라 중 최초로 디지털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프레임은 정사각형 모양이다.

이 카메라에 사용되는 필름인 '인스탁스 스퀘어 필름'은 기존 직사각형의 필름 사진과 달리 정사각형 사이즈(62×62mm)의 필름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뷰파인더가 아닌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으로 테스트 촬영과 앨범 확인 작업이 가능하다. 출력은 '자동 인쇄 모드'와 '수동 인쇄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촬영된 이미지를 내장 메모리뿐 아니라 마이크로SD 카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더불어 자동초점(AF)과 자동노출(AE), 얼굴인식 등 기존 인스탁스 카메라에 없었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출시는 5월 말로 예정됐다. 가격은 미정이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 필름 형태의 변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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