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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보다 슬림한 '스틱형 청소기'가 대세


하이마트서 스틱형 청소기 매출 비중 전체 45%로 확대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가정용 청소기 시장에서 스틱형 청소기 인기가 일반형 청소기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전체 청소기 매출에서 스틱형 청소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늘었다. 일반형 청소기는 기기 몸체를 끌고 다니며 청소해야 하는 유선 청소기인 반면, 스틱형 청소기는 기기몸체와 스틱을 연결해 쓰는 일체형인데다 무선 제품이 많아 간편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3~4년 전만 해도 가정용 청소기로는 일반형 청소기가 대세였다"며 "최근에는 뛰어난 공간활용성과 편리성으로 스틱형 청소기가 일반형 청소기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의 전체 청소기 매출에서 스틱형 청소기 비중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월 22일까지 20%였으나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같은 기간 동안 30%, 35%로 늘었다.

스틱형 청소기는 벽에 세워 보관하기 때문에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일반형 청소기는 몸체와 연결된 호스가 있어 선반 위까지 부러쉬가 잘 닿지 않지만 스틱형 청소기는 높은 선반 위도 간편하게 쓸어 내릴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하택영 대치지점장은 "실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헤파필터를 채용해 미세 먼지를 걸러주는 고기능 스틱형 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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