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급폰 X400 출시…'핑거터치' 탑재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X400'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오는 23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31만9천원이다.

X400은 후면에 있는 지문인식센서를 활용한 '핑거터치'라는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사진 촬영 시 후면 전원키 표면의 지문인식센서를 손가락으로 한번 터치하면 자동으로 자가촬영(셀피) 후 저장할 수 있다.

뉴스나 영상을 볼 때는 후면 전원키를 두 번 터치 후 손가락을 떼지 않고 있으면 화면을 캡처하고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지문인식센서로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X400은 전면에 500만화소의 120도 광각카메라를 장착했다. 화각이 70~80도인 일반 스마트폰보다 50% 이상 넓은 영역을 촬영해 셀카봉 없이도 7~8명을 한 화면에 담는다. 후면에는 1천300만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X400은 32G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16대9 비율의 고해상도 사진을 하루 10장씩 2년간 저장할 수 있다. 또 일반 DMB 대비 12배 좋은 화질의 HD DMB를 탑재해 선명한 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실용적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실속형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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