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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휴대폰, 지난해만 12억대 팔려


4Q 전 세계 LTE폰 판매량 3.8억대…전년比 21%↑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4분기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하는 휴대폰의 전 세계 판매량이 총 3억7천800만대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한 수치다.

2016년 한 해 동안 판매된 LTE 휴대폰은 12억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 전체의 약 86%가 LTE를 지원한 셈이다. 이는 곧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LTE 기술이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 사양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계 LTE 휴대폰 제조사 중 상위 3개 업체는 삼성, 애플, 화웨이다. 이들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6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오포와 비보, 샤오미가 따르고 있으며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LTE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은 단독으로 글로벌 LTE 휴대폰 시장의 3분의1 규모의 비중을 차지하며 최대 규모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은 다수의 로컬 브랜드들이 완전 LTE 포트폴리오 체제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75달러 이하의 LTE 휴대폰을 제조하는 움직임이 큰 원동력이 된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 관계자는 "올해도 LTE시장의 성장은 빠른 속도로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가장 큰 발전이 기대되는 유망 시장으로 중동과 아프리카로 꼽히며, 올해 이후에는 그 뒤를 이어 남미와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고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거쳐 풍성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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