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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 레이싱 드론 국내 첫 판매 개시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17 드론쇼 코리아' 참가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이에스브이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17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플라이드림 에프쓰리(F3) 완제품과 미니드론 플라이드림 에프원(F1)을 전시한다.

이 중 레이싱 드론 플라이드림 에프쓰리는 완제품 형태로 국내 시장에 처음 판매된다. 이 제품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7 국제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 2017)'를 비롯 중국, 유럽지역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플라이드림 에프쓰리는 레이싱에 최적화된 고사양 드론이다. 기체 전체가 카본 소재로 되어있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HD카메라를 탑재해 1인칭 영상 전송(FPV)이 가능하고, 2㎞에 달하는 비행거리와 시속 110㎞ 이상의 속력, 제로백 3.4초 등의 성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이드림 에프쓰리는 지난해 4월 모듈 형태로 미국에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후 시장 확대를 위해 완제품으로 개발했다"며 "이번 드론쇼 코리아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레이싱 드론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스브이는 오는 3월 플라이드림 에프쓰리 레이싱 드론 완제품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레이싱 드론 국내 출시 기념으로 입문자용 미니드론 플라이드림 에프원 블랙에디션을 100대 한정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오세준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국내 레저 드론 시장은 아직 미성숙 상태로, 드론 선진국인 미국처럼 미 조립된 모듈 형태의 제품 판매로는 레저 드론 시장의 확대가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에 국내 소비자에게 접근이 용이하도록 완제품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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