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브리핑]야후 "모든 데이터센터 암호화"

구글에 이어 야후도 내년 초까지 모든 데이터센터를 암호화하기로 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사찰 사태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테크크런치는 19일(현지 시간) 야후가 오는 2014년 1분기까지 데이터센터를 오가는 모든 정보들을 암호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야후는 이날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야후는 최근 2014년 1월8일까지 야후 메일에 2048-키 SSL 암호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밝힌 계획은 내년 1분기까지 데이터센터와 고객 사이를 연결하는 모든 데이터센터를 암호화하겠다는 것이다.

야후는 이를 위해 모든 국제 메일 서비스 제휴사들도 최소한 HTTPS 프로토콜을 적용할 수 있돌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글도 NSA의 인터넷 사찰이 폭로된 직후 비슷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