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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음반시장, 스트리밍 서비스가 성장 견인


상반기 성장률 23.2%로 10억달러 첫 돌파

[안희권기자] 미국 디지털 음반 시장이 애플뮤직, 판도라, 스포티파이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인기덕에 성장했다.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가 지난 9월말 공개한 2015년 상반기 미국 음반 시장 보고서에서 미국 시장은 2015년 상반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전년대비 23% 성장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 성장으로 미국 시장은 CD 등의 매출 하락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5억달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스포티파이 등의 인기로 2014년 상반기 8억3천410만달러에서 2015년 상반기 10억2천780만달러로 23.2% 증가했다. 매출 규모는 유료 가입형 모델이 4억7천790만달러로 사운드 익스체인지 배급 모델 3억8천720만달러, 광고기반 무료 가입형 모델 1억6천270만달러보다 많았다.

반면 성장률은 광고기반 가입형 모델이 27.1%로 사운드 체인지 배급 모델 19.7%나 유료 가입형 모델 24.9%보다 앞섰다. 스포티파이가 거대 음반사의 압박에도 광고기반 무료 가입형 모델을 완전 배제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높은 성장률 때문이다.

유료 가입자의 높은 성장률도 눈에 띈다. 2013년 상반기에 550만명이었던 것이 2014년 790만명, 2015년 상반기에 810만명으로 2년전보다 49%나 늘었다.

또한 사운드 익스체인지 모델의 대표주자 판도라는 올 상반기에 업계 평균(19.7%)보다 더 높은 25% 성장률을 보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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