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비디오 프로세싱 업체를 인수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강화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은 아마존이 5억달러에 비디오 프로세싱 업체 엘리멘틀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한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멘틀은 GPU를 사용해 미디어나 콘텐츠 업체가 웹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더욱 매끄럽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 기술은 2014년 동계올림픽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도입돼 PC나 스마트폰, TV 등의 다양한 기기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 이 기술을 접목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도 이 기술의 도입으로 영화 로딩 속도가 빨라지고 화질도 훨씬 좋아질 전망이다.
엘리멘틀은 회사가 설립된지 9년째를 맞는 신생 업체지만 비디오 프로세싱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ABC, BBC, CNN, 컴캐스트, 에릭슨, ESPN, HBO 등의 방송국이나 미디어 업체에 제품을 공급했다.
엘리멘틀은 회사 통합후에도 아마존 웹 서비스와 별도 브랜드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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