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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미, 외국인 사용자 데이터 별도 관리…왜?


글로벌 서버에 별도 저장…서비스 성능 개선·사생활 침해 차단

[안희권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글로벌 지역 사용자의 데이터를 별도 관리한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샤오미가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외 지역 서버에 저장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통신 이용 규제를 강화하면서 개인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샤오미는 이런 우려를 불식하고 모바일 메시징 등 미유 서비스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휴고 바라 샤오미 부사장은 이날 자사 공식 블로그 사이트에 중국인 외 사용자의 데이터를 단계별로 미국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나 싱가폴 데이터 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용자 데이터를 글로벌 서버로 옮김으로써 개인의 사생활을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려면 샤오미가 반드시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샤오미는 사용자의 사전 허락도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중국 베이징 서버로 보내고 있다는 지적을 대만 당국으로 받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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