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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구글 손잡고 해킹에 안전한 이메일 제공


종단간 암호화 제공…정부·해커 '이메일 엿보기' 차단

[안희권기자] 미국 인터넷포털 야후가 안전하게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암호화 기술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야후가 구글과 손잡고 이용자 종단까지 암호화 한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이를 위해 구글과 함께 종단간 암호화 이메일 호환성 구현 작업을 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6월 이메일을 종단간 암호화해 안전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야후는 이 기술을 자사 이메일에 접목해 지메일에서 오는 암호화 된 이메일이 중간에 풀리지 않고 수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암호화 한 이메일은 중간에 풀리지 않을 경우 해킹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야후와 구글은 이 암호화 이메일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른 웹메일 업체가 채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이메일 암호화 움직임은 지난해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정부기관의 사찰 활동을 폭로한 후 이를 차단하기 위해 시작됐다.

야후는 정보기관의 이메일 해킹을 막기 위해 데이터센터간 암호화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번엔 이를 이용자 종단간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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