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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5년만에 '세계 최고 갑부' 탈환


포브스 선정 세계 억만장자 순위…韓 이건희 회장 102위

3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빌 게이츠가 순자산 760억달러(약 81조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MS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고 기술고문으로 현업 복귀를 선언한 빌 게이츠는 지난 한 해동안 90억달러의 재산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빌 게이츠를 대신해 지난 4년간 재벌 순위 1위를 지켜온 카를로스 슬림은 멕시코의 통신재벌로 순자산이 1년 전보다 10억달러 준 720억달러로 집계돼 2위에 그쳤다.

또한 스페인 패션브랜드 자라(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창업자가 순자산 640억달러로 3위에 올랐고,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4위(582억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5위(48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갑부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로 133억달러에서 285억달러로 2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는 지난 해보다 400명이상 증가한 1천64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은 평균 순자산 47억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산 111억달러로 10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정몽구 현대 회장이 202위로 뒤를 이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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