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은 지난해 윈도PC 판매량을 전부 합한 것보다 많은 컴퓨터를 팔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쿼츠는 유명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위츠 자료를 인용, 2013년 4분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등 iOS 기기를 포함한 애플 컴퓨터 판매량이 윈도PC 전체 거래량보다 많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리센 호로위츠 애널리스트 베네딕트 에반스는 애플이 고성능 모바일 기기 시장만 공략하는 데도 전체 PC 업체보다 더 많은 물량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윈도폰을 포함할 경우 윈도PC 판매량이 애플보다 더 많다고 밝혔다.
베네딕트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윈도PC를 대신할 정도로 성능이나 기능면에서 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융합 추세로 볼 때 머지않아 태블릿과 스마트폰, PC를 컴퓨터란 하나의 범주로 다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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