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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억弗에 소셜 분석업체 인수


아이튠스 라디오 이용자 확대 효과 기대

[안희권기자] 애플이 소셜 미디어 분석 업체를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소셜 분석 업체 톱시 랩스(Topsy Labs)를 손에 넣기 위해 2억 달러 넘는 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톱시는 트위터에 게재된 글을 분석해 특정 이슈에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나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평가한다. 톱시는 2006년부터 트위터의 모든 DB에 접속할 수 있게 돼 다른 업체보다 더 정확한 소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이 톱시를 어떻게 이용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아이튠스 라디오에 톱시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저변 확대를 꾀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상에서 주목받는 노래나 가수를 아이튠스 라디오 이용자에게 추천하는 기능이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또 아이튠스 라디오 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맞춤형 광고 상품을 광고주에게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0년 모바일 광고 거래 플랫폼 '아이애드'를 선보인 후 광고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인수로 소셜 광고 거래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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