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북미시장에서 고전했던 노키아가 루미아폰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2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노키아는 북미시장에서 윈도 루미아폰을 140만대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2분기 50만대에서 90만대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루미아폰 판매량인 30만대보다 367% 증가했다.
루미아폰이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 지역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3분기 3천600만 유로(약 525억원)였던 북미 매출액이 올 3분기 2억1천400만 유로(약 3천118억원)로 494% 증가했다. 미국 외 지역의 루미아폰 판매량도 증가했다. 지난해 440만대에서 올해 880만대로 크게 확대됐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4분기에 노키아 윈도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1천만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노키아 글로벌 사업은 확대됐지만 고성능 전략폰 부재와 경쟁심화로 북미사업은 제자리 걸음마 수준이었다.
그러나 루미아 520 저가모델과 루미아 1020 고가모델 출시로 경쟁사와 대등하게 경쟁하면서 노키아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