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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스마트폰 신규 구매자에게 매력 떨어져"


美 CIRP 분석…삼성은 신규-반복 구매자 비중 같아

[김익현기자]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신규 가입자들에겐 생각만큼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은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에게 비슷한 소구력을 보여줬다.

올싱스디지털이 7일(현지 시간)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인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IRP)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 중 아이폰 구매자 비중은 50%에 달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신규 사용자 중 아이폰을 구매하는 비율은 30%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은 스마트폰 기존 사용자와 신규 가입자 비중이 모두 30%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LG는 상대적으로 신규 가입자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가 신규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가격이 저렴한 때문이라고 CIRP가 분석했다.

현재 신규 구매자들이 스마트폰을 바꿀 때도 이런 구매 패턴이 지속될 경우엔 도전자들에겐 좋은 소식이 되겠지만 선두 업체 애플에겐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CIRP는 평가했다.

CIRP는 또 "애플이 저가 스마트폰 모델을 선보일 경우 가격에 민감한 미국 내 선불 시장과 가격에 좀 더 민감한 신흥 시장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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