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그동안 MS 플랫폼을 탑재한 기기에서만 가능했던 X박스 뮤직 서비스를 앞으로 타사 플랫폼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5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다음주 X박스 뮤직 서비스를 웹 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X박스 뮤직 사이트(music.xbox.com)에 접속해 가입하면 다양한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MS는 지난해 10월 X박스 360 게임기와 윈도8, 윈도폰8 등에서 감상할 수 있는 X박스 뮤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스포티파이와 같은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지만 MS 제품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 제약 때문에 MS X박스 뮤직 서비스는 기대만큼 가입자 기반을 다질 수 없었다. 구글과 애플이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것도 MS를 자극했다.
MS는 웹기반 X박스 뮤직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음악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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