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나스닥, 페이스북 때문에 사상 최대 '벌금'


IPO 때 전산장애…SEC, 1천만 달러 벌금 부과

[김익현기자] 주요 IT 관련주들이 거래되고 있는 나스닥 시장이 간판주로 기대를 모았던 페이스북 때문에 사상 최대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 OMX 그룹에 1천만 달러 벌금을 부과했다고 새너제이머큐리뉴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나스닥은 페이스북 상장(IPO) 과정에서 초래한 전산 장애와 그 이후 의사결정 과정에서 초래한 증권 관련 법규 위반 때문에 벌금을 내게 됐다고 SEC가 설명했다.

나스닥은 지난 해 5월18일 페이스북 주식이 상장되던 무렵 전산 장애가 발생, 3만 건 이상의 주문 계약이 2시간 이상 나스닥 시스템에 그냥 묶여 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문계약 체결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큰 혼란이 초래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나스닥은 페이스북 주식 거래를 그대로 강행해 혼란을 더 부추겼다고 SEC가 설명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나스닥, 페이스북 때문에 사상 최대 '벌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