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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MS 뇌물 수수 혐의 조사


루미니아·이탈리아도 리베이트 의혹

[안희권기자] 미국 정부기관이 마이크로소프트(MS) 해외사업 파트너사의 뇌물 제공 혐의를 조사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더넥스트웹 등에 따르면 MS와 협력사는 소프트웨어 계약에 대한 대가로 해외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했는지를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예비 조치로 어떤 혐의도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뇌물 수수 조사는 지난해 익명의 중국 파트너사 관계자가 정부에 이를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루마니아, 이탈리아도 MS 현지 리셀러나 컨설턴트 업체가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조사를 시작했다.

존 프랭크 MS 대변인은 "회사도 뇌물 수수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제보에 관계없이 내부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MS는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최고 수준의 법적, 윤리적 규범을 지키려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9만8천명 이상 직원과 64만개 파트너사를 거느린 MS가 직원이나 파트너사의 위법행위를 막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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