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가 직면한 최대 도전은?

[안희권기자] 페이스북 수장 마크 주커버그가 최근 페이스북을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는 것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을 모바일 기기에 어떻게 확산시킬 수 있을 지를 놓고 고심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커버그 CEO는 미국 아이다호 선밸리에서 개최된 알렌앤코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데스크톱PC와 다른 모바일 환경에서 어떻게 페이스북을 표현해야 기존 사용자 경험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톱PC는 사용자 환경이 달라 기존 PC 방식대로 서비스를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하면 사용자가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페이스북의 모바일화가 그의 가장 큰 도전인 셈이다. 주커버그 CEO는 이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8년간 페이스북을 성장시켜왔듯이 제품 개발에 치중하다보면 자연스레 해결할 수 있다는 것.

페이스북은 기업공개이후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모바일 광고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선 페이스북 앱이 모바일 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 특성을 활용한 여러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페이스북이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 지가 향후 페이스북의 모바일 기기 확산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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