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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최대 통신사와 손잡나?


차이나모바일, 애플과 아이폰 공급 협상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애플과 아이폰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궈화 차이나모바일 신임 회장은 이날 주주들과 홍콩에서 가진 모임에서 아이폰 공급을 위해 애플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아이폰 공급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시궈화 회장은 지난 3월 왕젠저우 전임 회장이 정년퇴임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통신서비스를 3G 중심에서 4G로 전환해 가고 있다. 4G 가입자가 증가하면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감상하고 게임을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아이폰 공급을 통해 이를 가속화 하려 한다.

시궈화 회장은 "차이나모바일과 애플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지게 될 것"이며 "구체적인 소식이 나오면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부터 4G 네트워크를 9개 도시에 구축해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4G 기지국을 올해 2만개에서 내년에 20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이나모바일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3월말 기준으로 6억6천672만명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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