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이폰 보다 덜 창의적?


"안드로이드 인기 앱 톱7위 중 6개가 기본 탑재된 앱"

[원은영기자] "아이폰 이용자들이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보다 더 창의적인 걸까?"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아이폰 이용자들에 비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지난 30일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상대로 조사 작업을 벌였다. 연령별로 18~24세, 25~34세, 35~44세 그룹으로 나눈 뒤 조사 대상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미리 계량기를 장착해 한달 간 자주 사용하는 앱 톱(Top) 7위를 선정한 것.

조사결과, 페이스북과 지메일은 연령 구분에 상관없이 전체 응답자의 70%이상이 사용하는 인기 앱으로 집계됐다.

또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 버드'는 오히려 나이가 가장 많은 그룹에서 활발히 사용됐다. 35~44세 그룹은 전체 앵그리버드 사용의 35%를 차지한 반면 18~24세 그룹은 22%에 불과해 사용 빈도가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결과를 아이폰 인기 앱과 비교해 보니 앱 선택 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보다 덜 창조적임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

안드로이드 인기 앱 톱7위 중 6가지 즉 안드로이드 마켓, 페이스북, 지메일, 구글지도, 구글검색, 유튜브가 사실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아이폰 인기 앱 톱7위에는 기본 탑재된 앱이 하나도 포함돼 있지 않았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 사용에는 또다른 차이점이 있다.

아이폰 이용자가 넷플릭스나 판도라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앱을 더 선호하는 반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지메일, 구글지도 처럼 소셜이나 위치정보와 관련된 기본 앱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일까 페이스북은 안드로이드용 앱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든 수정 버전을 지난 주 출시한 바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이폰 보다 덜 창의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