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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스, 이제 건물 내부까지 알려준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모바일 구글 맵스(Google Maps)가 공항 등 건물 내부까지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해 주목을 끈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용 구글 맵스 6.0 버전을 선보였다. 공항이나 대형 쇼핑몰 등 길을 잃기 쉬운 대형 건물 내부의 평면도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건물 내부에서도 일반 지도처럼 건물의 평면도가 나타나고 사용자의 위치는 푸른 색 점으로 표시된다. 이동할 때는 점 위치가 바뀐다.

또 한 건물 내에서 층이 달라질 경우 그 층에 맞는 새 평면도로 바뀐다.

당연히 이 지도에는 건물 내 가게의 이름, 화장실의 위치, ATM 아이콘, 공항 출입구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내부 시설 정보가 표시돼 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첫 버전에서는 시설 소유자들과 공동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건물 소유주가 직접 업로드할 수 있도록 관련 툴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평면도를 올리는 데 특별한 형식은 없지만, 평면도의 정보가 상세할수록 이용자에게는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스티브 리 이사는 "구글 맵스 6.0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지도 서비스의 영역을 개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맵스 6.0은 안드로이드 2.1 이상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 서비스는 현재 일본의 나리타 공항과 17개 미국 공항, 그리고 블루밍데이 등 다수의 미국 대형 쇼핑몰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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