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통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빌 게이츠가 스티브 잡스보다 훨씬 똑똑하다."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 저자인 월터 아이작슨이 14일(이하 현지 시간) 저녁 PC매거진 행사에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직접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고 외신들이 15일 보도했다.
아이작슨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빌 게이츠가 스티브 잡스보다 더 똑똑하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빌 게이츠에겐 스티브 잡스에게 볼 수 있는 예술적 본능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티브 잡스를 자신이 이전에 전기를 썼던 벤자민 프랭클린과 앨버트 아인슈타인에 비유했다. 세 사람 모두 '정서'와 '미학'을 기술과 잘 결합시킨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아이작슨이 설명했다.
이날 아이작슨은 "똑똑한 사람은 흔한 편이다"면서 "중요한 것은 다르게 생각하고, 고정 관념을 벗어난 생각을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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