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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파이어'서 훌루 vs 아마존 동영상 경쟁


[원은영기자]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훌루가 '킨들 파이어'에서 터줏대감 아마존과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테크크런치는 11일(현지 시간) 훌루가 15일 출시예정인 '킨들 파이어'에 TV쇼를 비롯한 각종 동영상을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결국 훌루와 아마존이 킨들파이어에서 동영상 경쟁을 하게 된 셈이다.

킨들 파이어를 구매할 경우 인스턴트 비디오 서비스를 1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할 경우엔 번들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은 연회비 79달러로 구매한 제품을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결론적으로 킨들 파이어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두가지 방법이 가능하다. 79달러를 지불하고 1년간 무료배송 서비스와 함께 아마존의 인스턴트 비디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96달러를 지불하고 구글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훌루 플러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많은 TV쇼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훌루플러스 회원으로 가입된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킨들 파이어를 사용해 동영상을 보고자 한다면 아마존 프라임과 함께 번들로 제공되는 인스턴트 비디오 서비스를 구입하는게 훨씬 경제적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한편 킨들 파이어는 아이패드가 장악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마존이 1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페이스북, 판도라, 앵그리버드 등 총 1천800만개에 달하는 방대한 앱을 탑재했다.

출시를 나흘 앞둔 킨들 파이어의 사전 주문량이 아이패드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마존은 생산 주문을 500만대 이상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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