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4분기에 1천707만대로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아이폰 판매 수치를 기록하는 바람에 주가가 폭락했다.
신제품에 대한 기대 수요 때문에 아이폰4 판매가 지연된 탓으로 관측된다.
이번 실적은 특히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뒤 팀 쿡 최고경영자가 처음으로 공개하는 실적이어서 차후 애플의 장래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이 앞다퉈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애플 주가는 장 마감 직후 5%가 폭락해 400달러를 밑돌았다.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82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296억9천만 달러에 밑도는 것이다.
순이익은 66억2천만 달러로 주당 7.05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7.39달러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3억1천만 달러(주당 4.64달러)였다.
애플은 또 4분기에 아이패드 1천112만대와 489만대의 매킨토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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