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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폰, 초고속 LPDDR5 D램 채용하나?


기존 모바일 D램보다 1.5배 빨라…전력소모 크게 줄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10나노급 8기가비트 LPDDR5 D램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5G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할 프리미엄 D램을 개발했다.

이 D램은 5세대 스마트폰에 머신러닝 기술을 구현하는데 활용되거나 아이폰 차기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에 장착된 모바일 D램보다 1.5배 빠른 6400Mbps 동작 속도를 구현한다. 이는 1초에 풀HD급 영화(3.7GB) 14편 용량인 51.2GB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10나노미터 메모리는 1.1볼트에서 6400Mbps로 구동하는 모델과 1.05볼트에서 5500Mbps로 동작하는 모델의 2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아키텍처를 변경해 대역폭을 늘리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켰으며 전력소모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초절전 동작모드를 통해 대기모드에서도 전력소모량을 전작 LPDDR4X D램의 절반으로 줄였다. LPDDR5 D램은 애플이 아이폰X(텐)과 8의 A11 바이오닉스칩에 추가한 머신러닝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역폭 메모리 지원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와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기존 맥북제품에 LPDDR4의 절반 속도를 내는 LPDDR3 D램을 탑재하고 있다. 애플은 인텔 프로세서가 LPDDR4를 지원하지 못해 LPDDR3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맥북 메모리 용량을 최대 16GB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한 맥북프로 신모델은 32GB 램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애플은 LPDDR4보다 전력소모가 더 많은 새로운 LPDDR 램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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