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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율주행차칩 시장 주도권 장악 눈앞


모빌아이 AI칩 800만대 공급 계약…2021년 생산 시작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 모빌아이를 매입하고 자율주행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던 인텔이 최근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해 시장 주도권 장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의 자율주행 사업부문인 모빌아이가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800만대 차량에 자율주행차용 칩을 공급한다.

이는 모빌아이가 체결한 계약중 최대 규모로 자율주행차 시스템 공급을 통한 매출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용 칩 아이큐4의 업그레이드 버전 아이큐5를 이달중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계약으로 공급할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은 2021년에 생산한다.

인텔은 자율주행차 칩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엔비디아 등을 포함한 칩업체, 머신비전시스템 제조사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텔이 지난해 153억달러에 모빌아이를 인수한후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모빌아이는 그동안 25개 자동차 제조사에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2천700만개 차량에 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모빌아이는 점유율 70% 이상으로 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모빌아이는 내년말까지 10만대 차량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레벨4 시스템을 생산해 자동차 업계가 로봇택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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