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구글 탱고 프로젝트 접는다…왜?


AR 플랫폼 AR코어 개발로 불필요…소프트웨어 개발킷에 집중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이 지난 2014년 야심차게 추진한 증강현실(AR) 기기 개발 프로젝트 '탱고(Tango)'가 내년에 막을 내릴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2년전부터 추진해온 AR 기기 개발 프로젝트 탱고를 내년 3월 1일 중단할 예정이다.

탱고 프로젝트는 특정 센서를 탑재한 기기를 통해 AR 기능을 구현하는 단말기를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지난 8월 증강현실 개발툴인 AR킷을 공개한데 맞대응으로 구글은 안드로이드 AR 개발툴인 AR코어를 내놓았다.

AR코어는 애플의 AR킷처럼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비할 필요없이 기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자연스럽게 AR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실행할 수 있다.

탱고는 센서를 탑재한 하드웨어가 필요한 반면 AR코어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구현할 수 있어 개발자에게 탱고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AR코어의 발표이후 탱고 기기 개발에 대한 개발자의 관심이 줄어 구글은 이번에 공식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내년 3월초에 중단하기로 발표했다. 구글이 탱고 프로젝트를 접지만 기존 연구결과는 AR코어 부분에 접목돼 활용되고 있다.

한편 애플과 구글간 AR 개발킷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앞으로 AR기술이 향후 모바일 등의 많은 분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주도하려는 구글과 애플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구글 탱고 프로젝트 접는다…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