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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내년초부터 카드결제 '서명' 필요없어


3대 대형 카드사 서명과정 생략 추진…북미 먼저 적용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대형카드 회사가 내년 4월부터 상품구매시 신용카드 서명 기입을 생략할 계획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디스커버는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할 경우 서명없이 일을 끝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개 신용카드사는 내년 4월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명없이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매장업주와 고객은 신용카드 결제를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들은 그동안 보안사고 방지차원에서 상품구매시마다 서명을 하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신용카드에 마그네틱대신 마이크로칩을 탑재한 후 보안기술의 향상으로 서명과정이 더 이상 필요없게 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일부 다른 카드사처럼 미국에서 50달러 이하의 경우 서명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애플페이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할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페이도 50달러 이상일 경우 결제시 서명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 이외의 지역도 애플페이로 소액만 거래할 수 있도록 해 고액은 결제할 수 없다.

마스터카드와 디스커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서명 기입 폐지를 적용한 후 세계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결제시 서명과정을 없앨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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