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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아마존 에코 대항마 공개


스마트홈 시장 공략 본격 추진…상단부 분리형 모델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가 스마트 스피커를 내놓고 아마존과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다.

바이두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바이두월드 컨퍼런스 행사에서 스마트홈 스피커 '레이븐 H'를 선보였다.

레이븐 H는 바이두가 개발한 운영체제(OS)인 듀어OS를 기반으로 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탑재로 아마존 에코나 구글홈처럼 디지털 어시스턴트의 지원아래 차량을 호출하거나 궁금한 것을 검색한다.

바이두는 이 제품을 12월부터 1천699위안(약 27만원)에 판매하며 이 가격은 올해 알리바바나 제이디닷컴이 출시한 스마트 스피커보다 비싸다.

인공지능 기술을 채용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중국업체의 뒤늦은 진출로 미국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바이두 제품은 아마존 에코나 애플 홈팟과 달리 분리형 카드를 쌓아놓은 형태에 가깝다.

바이두는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검색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로 이어지는 미래 기술 시장까지 주도하려는 계획이다.

또한 바이두는 이 플랫폼의 영향력을 확대해 아마존처럼 검색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미래 기술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려 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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