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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우버 위기 틈타 자율주행차에 도전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센터 세워…자동차 업계와 공동개발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택시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는 경쟁사 우버에 밀려 만년 2위였으나 최근 우버가 사내 성추행 및 편가르기식 조직문화에 대한 비판으로 위기를 맞으며 주춤하자 이를 틈타 자율주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리프트는 자율주행차 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선다.

리프트는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팔로알토에 연구개발센터를 세우고 내년말까지 수백명의 전문인력을 보강해 완전자율주행차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부 업체들이 자율주행차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과 달리 리프트는 자동차 업계나 수송 등의 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를 공동개발한다.

이에 리프트는 구글 산하 자율주행차 사업부문인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누토노미, 재규어랜드로버 등과 협력하고 있다.

리프트는 개방형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설계해 협력사들 자동차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승객들이 자동차의 이동경로나 진행방향, 자동차 주변상황 등을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3차원 지도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리프트는 택시호출 앱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승객들의 자동차 이용 데이터를 통해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최적의 이동경로와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기초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리프트는 누토노미와 손잡고 올말까지 보스톤에서 자율주행차 도로 테스트를 시작한다. 리프트는 이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차와 기존 운전자가 필요한 차량 등의 이원화된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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