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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930억弗 펀드, 세계 IT 분야 지각변동


IoT·인공지능·로봇 등 IT 분야 투자, 6개월내 1천억달러로 확대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소프트뱅크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공동으로 930억달러 규모의 투자펀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를 발족했다.

투자규모는 930억달러 이상이며 앞으로 6개월내에 이를 1천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대기업이 아닌 IT 관련 벤처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 벤처캐피털 투자 규모를 웃도는 대형펀드의 등장으로 미국 실리콘밸리가 주도해왔던 IT 산업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펀드 조성에서 자회사 ARM 홀딩스의 주식 가운데 82억달러 상당의 지분 25%를 펀드로 이관해 현금과 함께 총 280억달러를 출자했다.

최대 출자자는 사우디아리비아계 국부펀드로 450억달러를 제공한다. 이 외에 애플과 퀄컴, 홍하이, 샤프 등이 출자했다. 펀드운영은 소프트뱅크가 담당한다.

펀드운영 책임자는 소프트뱅크 재무담당 라지브 미스라가 맡는다. 그는 소프트뱅크에 합류하기 전에 도이치뱅크에서 채권 부문 책임자로 일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인터넷과 관련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로봇 등의 첨단 IT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그 후 의료와 농업 분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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