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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내년 애플실적 '장밋빛' 전망


아이폰8 돌풍 예감속에 아이폰 출하량 2억5천만대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올 가을 10주년 아이폰(가칭 아이폰8)의 출시를 앞둔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이 잇따라 아이폰8의 돌풍을 예고하며 애플실적의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중견 투자은행 스티펠은 20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아이폰 출하량으로 2017년과 2018년 애플의 매출과 주당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목표주가도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사 모건스탠리도 비슷한 이유로 목표주가를 152달러에서 161달러로 수정했다.

스티펠 애널리스트 아론 레이커스는 2017년 아이폰 출하량을 당초 예상했던 2억1천570만대에서 4% 증가한 2억2천470만대로 봤다. 2018년 출하량은 아이폰8의 인기로 앞서 예상했던 2억3천50만대에서 11.5% 늘어난 2억5천60만대로 내다봤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은 2015년 2억3천100만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해 2억1천190만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아이폰8의 인기덕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론 레이커스 애널리스트는 올 가을 아이폰8 출시후 아이폰 9천만대가 팔려 2016년 세운 4분기 판매량 7천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월가도 아이폰7 플러스의 구매수요 증가로 올해 애플 매출이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봤다. 애플은 지난 분기에 연말 쇼핑시즌 특수로 아이폰 판매량이 1년전 7천500만대에서 7천800만대로 4% 늘었으며 매출도 784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번 분기에 아이폰 판매량을 5천200만대로 전년대비 100만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카티 허버티도 고가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의 수요확대로 평균 판매가격이 713달러에서 753달러로 상승해 1분기 매출과 주당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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