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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타트업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


모듈형 결합공법으로 건설비용 획기적으로 절감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텍사스 휴스톤에 본사를 둔 우주 스타트업 엑시움 스페이스가 세계 최초로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설비 운영에만 1천억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이에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 설비 운영을 2024년 중단할 예정이다. 반면 스타트업 엑시움은 15억달러라는 매우 적은 비용으로 우주정거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먼저 우주정거장에 엑시움 모듈을 보내 우주 비행사와 과학자, 여행객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승무원을 보낼 예정이다. 엑시움 모듈은 실험장비와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모듈형 결합공법으로 우주정거장 건설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엑시움은 각국 정부가 파견한 우주 비행사를 수용하고 개인이나 기업의 연구 또는 우주탐사시스템의 테스트, 고성능 광섬유 제조나 제약회사를 위한 단백질 결정체 생성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엑시움은 초기 사업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이미 마련했고 추가 공모를 통해 우주정거장 건설과 우주 임무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우주 비행사 훈련과 우주여행 계약을 통해 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시움은 우주 비행사 훈련을 올해안에 시작하고 2020년까지 우주 비행사와 여행자를 우주 정거장에 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엑시움은 첫번째 모듈을 2021년까지 발사해 우주정거장의 운영이 끝나는 2024년까지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칠 계획이다.

그후 엑시움은 자사 우주 정거장을 기존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분리해 고도 400km의 궤도에서 3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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