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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5분기만에 매출 기대치 밑돌아


서비스사업 수요감소로 1분기 매출 2.8% 줄어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들어 IBM은 매출 감소폭이 줄어 조만간 분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서비스 사업 부진으로 1분기 매출이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IBM 주가는 20분기 매출 연속 감소와 맞물려 장외거래에서 4.7% 하락했다.

IBM은 기존 시스템 사업과 소프트웨어 사업의 수요 감소로 클라우드와 보안 소프트웨어, 데이터분석, 인공지능 등과 같은 전략육성 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IBM은 1분기에도 전략육성 사업의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술 서비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의 약세로 20분기 연속 매출감소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1분기 매출은 181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8% 감소했으며 시장 기대치 183억9천만달러를 밑돌았다. 매출 감소폭도 지난 4분기 1.3%에서 이번 분기 2.8%로 다시 확대됐다.

특히 기술 서비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매출이 82억달러로 전년대비 2.5% 줄었다. 이 사업부문은 회사 총매출의 45%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1분기 매출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전략육성 사업 매출은 7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2% 성장했으며 전체 회사매출 비중도 1년전 37%에서 이번에 42%로 커졌다.

주요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코그니티브솔루션 부문 매출은 41억달러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는 40억달러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

기술 서비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강세를 보였으나 매출이 82억달러로 1년전보다 2.5% 감소했다. 시스템 사업은 전년대비 17% 줄어든 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IBM의 1분기 순익은 17억5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3% 줄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2.38달러로 시장 기대치 2.35달러를 웃돌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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