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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애플 목표주가 상향 조정…왜?


아이폰7 강세로 1분기 매출 예상치 웃돌 전망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3월말로 끝난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애플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투자사 RBC 캐피털마켓은 17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아이폰 판매 증가로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애플 회계연도 2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애플 목표주가를 155달러에서 157달러로 상향조정했다.

RBC 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 아밋 다리아나니는 아이폰7 플러스의 인기로 애플의 1분기 매출이 회사의 예상치를 웃도는 535억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의 평균 기대치 529억달러보다 앞선 것이며 지난해 1분기 애플의 매출액 506억달러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7의 판매 호조로 2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한 하반기에 10주년 기념폰 아이폰8의 출시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서비스 사업의 성장으로 애플의 하반기 매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는 애플이 2분기에 매출 456억달러와 주당이익 1.6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밋 다리아나니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을 월가보다 많은 458억달러, 주당이익을 1.63달러로 예상했다.

애플 주가는 이 회사가 삼성 전략폰 갤럭시S8과 유사한 디자인의 OLED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많은 시장 분석가들이 1분기 실적발표전부터 애플주식 매입을 조언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RBC 캐피털마켓이 애플의 디즈니 인수 가능성을 제기해 애플이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RBC 캐피털마켓은 애플과 디즈니가 합병할 경우 애플 기기 사용자와 글로벌 아이튠스 유통망, 방대한 콘텐츠, 스튜디오 제작 능력 등이 결합해 애플이 콘텐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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