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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루빈 스타트업, 애플 압박에 1억弗 투자유치 무산


소프트뱅크, 애플과 관계 고려 1억弗 에센셜 투자 계획 취소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안드로이드 창시자 앤디루빈의 스타트업 에센셜 프로덕트는 최근 추진했던 1억달러 투자유치가 애플의 압박에 무산됐다.

나인투파이브맥,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손정의 최고경영자(CEO)는 앤디루빈이 세운 스마트폰 스타트업 에센설 프로덕트에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투자계획뿐만 아니라 일본시장에 에센셜 스마트폰을 공급하기로 한 계획까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당초 에센셜 프로덕트의 기업가치를 10억달러 가량으로 평가하고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막바지 단계에서 소프트뱅크는 애플과의 관계악화를 우려해 이 투자계획을 취소했다.

앤디루빈은 지난 2014년 구글을 나온 후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이라는 신생업체 육성회사를 세웠으며 이와 별도로 에센셜 프로덕트라는 회사를 설립해 모바일과 스마트홈 기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애플과 구글 출신으로 이루어진 40명의 인력과 함께 회사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에센셜은 모바일과 스마트홈 기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애플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에센셜이 개발중인 스마트폰은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보다 더 큰 대화면을 채택했으나 가장자리 테두리 부분인 베젤이 거의 없어 휴대폰 크기가 오히려 더 작다.

앤디 루빈은 차세대 플랫폼이 데이터와 사람들의 트레이닝을 학습하는 AI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에센셜 제품에 모두 채용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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