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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사상최대 가입자 증가율로 4Q 매출 36%↑


주당이익과 매출 시장 기대치 상회로 주가 9% 상승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콘텐츠의 인기로 4분기 가입자가 크게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넷플리스는 4분기에 가입자 705만명을 새롭게 유치했다. 이는 회사 기대치 520만명을 넘어서는 수치며 분기 사상최대 가입자 증가율이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미국 외에 글로벌 지역에서 신규 가입자를 510만명, 미국지역에서 193만명을 새롭게 추가했다. 월가가 전망한 글로벌 지역 370만명과 미국지역 144만명을 모두 뛰어넘는 숫자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한 콘텐츠의 인기로 가입자가 크게 늘자 올해 콘텐츠 자체 제작에 6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콘텐츠의 제작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넷플릭스는 이를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의 상영시간을 지난해 600시간에서 올해 1천시간 이상으로 크게 늘릴 예정이다.

일부 투자자는 아마존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넷플릭스의 매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4분기에 두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4분기 매출은 분기 사상최대 가입자 증가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4억8천만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24억7천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순익은 6천700만달러(주당 15센트)로 전년도 같은기간 4천300만달러(주당 10센트)에서 소폭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날 장외거래에서 9% 이상 올랐다.

한편 넷플릭스는 2017 회계연도 1분기 주당이익을 18센트, 매출을 26억달러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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