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시즌 11, 16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

[박준영기자] 인텔이 후원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ntel Extreme Masters, 이하 IEM)가 시즌 3 이후 8년 만에 e스포츠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열린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IEM은 7월 중국 상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를 거쳐 세 번째 대회를 경기도에서 개최하게 됐다.

'IEM 경기(Gyeonggi)' 타이틀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6명의 '스타크래프트 2' 선수와 8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이 참가한다.

또한 팀 기반 슈팅 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버워치' 토너먼트가 신설돼 총상금 10만 달러를 놓고 6개 팀이 경쟁할 예정이다.

ESL 프로게이밍 부문 부사장인 미하엘 블리카즈는 "ESL은 여러 측면에서 e스포츠 종주국으로 여겨지는 대한민국에서 지난 시즌3 행사 이래 다시 IEM 행사를 개최하는 사실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며 "특히 최근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로 올해 마지막 IEM 행사를 장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텔의 e스포츠 마케팅 매니저인 조지 우는 "인텔은 행사 기간 인텔의 기술과 혁신적인 게이밍 제품들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팬들을 위해 상호작용(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한계를 넓혀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티켓은 옥션이 단독으로 게임 전문관 'A.GAME' 코너를 통해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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