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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e스포츠연맹, 자국 올림픽 위원회 승인


IeSF 46개 회원국 중 정식 스포츠 승인 회원국 22개국으로 확대

[박준영기자] 국제e스포츠연맹(회장 전병헌, 이하 IeSF)은 지난 11월26일 열린 핀란드올림픽위원회의 정기총회에서 핀란드e스포츠연맹(SEUL)이 정식 가맹단체로 승인받았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6월 러시아, 10월 네팔에 이어 핀란드가 승인을 받으면서 IeSF 소속 46개의 회원국 중 정식 스포츠 승인 회원국은 22개국이 됐다.

우나스 카피아이넨 SEUL 부회장은 "이번 가입을 통해 핀란드의 e스포츠는 강한 신뢰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카피아이넨 부회장은 "이번 승인으로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간 협력을 위한 새 가능성을 열었으며 스포츠 사회로의 접근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며 "핀란드에서 최고 수준의 여가 스포츠로 여겨지는 e스포츠를 대표하는 것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전병헌 IeSF 회장은 "e스포츠가 국가 차원의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해당 연맹이 자국 내에서 e스포츠에 대한 권한을 부여받고 전반적인 인프라 형성과 국내대회 개최, 선수선발과 관리 등의 책임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이번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 회장은 "2016년은 IeSF에게 도전적인 한 해였지만 이러한 지표들은 국제 스포츠 사회의 인정이 한 단계 더 진전된 것을 의미한다. 회원국들의 지지와 e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헌신에 감사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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