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하스스톤, 내년 대회 늘리고 상금도 확대


블리자드, 이용자 의견 반영한 '2017년 e스포츠 계획' 발표

[박준영기자] 내년부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에서 더 많은 대회가 열리고 상금 규모도 늘어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블리자드의 첫 스마트폰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2017년 e스포츠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는 2016년 진행된 '지역별 시즌 챔피언십'을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으로 통합, 세계적 단위의 대결을 늘렸다.

매 시즌 열리는 대회는 특정 국가에서 개최되며 현장 관람이 가능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시즌 예선은 지역별 시즌 플레이오프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미주, 유럽, 중국 총 4개 지역은 각각 4명의 선수를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에 진출시키며 경기는 스위스 대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하스스톤 와글와글 챔피언십'의 우승자들도 참여한다.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 일정은 대회마다 신규 콘텐츠 출시에 맞춰 조율돼 시즌마다 고유의 콘텐츠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첫 글로벌 시즌 챔피언십은 다음 정규 대전의 해가 끝나기 전인 2018년 초에 열린다.

상금 규모도 상승한다. 2017년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의 총상금은 미화 200만 달러 규모이며 이 중 월드 챔피언십 총상금은 100만 달러다. 또한 각 시즌 챔피언십은 미화 25만 달러, 각 시즌의 플레이오프는 최소 미화 2만 달러의 상금이 책정됐다.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와 함께 2개의 e스포츠 콘텐츠인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과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도 선보인다.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된 각 국가의 팀이 경기를 펼치는 국가 대항전이다. 선수는 각 국가에서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 1명과 인기투표로 선발된 3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은 가벼운 느낌의 이벤트성 대회로, 인기 있는 개인 방송자(스트리머)와 각종 대회 우승자, 연예인이 포함되는 하스스톤 유명 인사들과 함께 진행된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2017년 하스스톤 e스포츠는 그간 하스스톤 e스포츠 대회들을 진행하며 얻은 피드백과 개선점을 적용했다"며 "팬들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플레이와 시청 경험을 선사하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하스스톤, 내년 대회 늘리고 상금도 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